COMO&HAPPY SCREEN_ARRIL 2020 《마음의 정원 (The Garden of Your Mind)》展

2020.4.1 - 2020.4.30

전시장소 및 관람시간

[COMO]

SKT-타워 1층 및 대전 SKT 둔산사옥

08:30 ~ 21:00

[HAPPY SCREEN]

SK 서린사옥 4층

10:00 ~ 18:00

*주말 및 공휴일 휴무

입 장 료 무료

전시주최 아트센터 나비,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전시작가 마르피 스튜디오(Marpi Studio)

전시문의 학예팀 02 2121 1031

<전시소개>

공간과 자연을 매개로 한 화면 속 영상은 활기차던 우리 사회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창궐로 전 세계 시민들이 사회적, 물리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면서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멀어진 지금, 아트센터 나비의 4월 COMO&HAPPY SCREEN 《마음의 정원 (The Garden of Your Mind)》展에서는 마르피 스튜디오(Marpi Studio)의 연작 <버려진 곳 시리즈(Desert Series)>(2020)를 통하여 우리 마음의 거리를 좁혀보고자 한다.

<버려진 곳 시리즈(Desert Series)>(2020)는 자연환경과 알고리즘이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인공 생태로, 자연의 생명력을 건축물이라는 기능적 공간에 착시적으로 투사하여 사회적 존재로서의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가꾸어 가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이 시리즈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 공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마주한다. 코모(COMO)에서는 작품 속 줄기들의 움직임이 봄을 맞아 생명 활동의 시작을 축복할 만반의 준비를 마친 모습을 떠오르게 하며 우리 사회의 생동감을 기대하게 한다. 해피 스크린(HAPPY SCREEN)에서는 키네틱 센서를 통해 마치 사막을 연상시키는 가상의 공간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우리의 현재 사회 조직(Social Fabric)이자 삶의 토대로 형상화된 영상 속 구조물은 우리 사회의 공공성을 대변하며, 자유롭게 유영하는 형형색색의 인공 생물은 활기차고 아름다운 우리의 소망을 떠올리게 한다. 관람객의 등장과 함께 가상의 삶을 구성하는 식물, 관계, 공간, 모든 것이 한 곳에서 조우하는 사회를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에 대한 균형과 조화를 말해주는 듯 하다.

우리가 살아 숨 쉬는 공간, 바로 그곳이 생기 있는 공간이고 생명력이다. 따로 또 함께 온 세계가 마음을 모으는 지금, 작가는 자연과 생명, 인간과 기술 그리고 건축과 예술 그 모든 것이 사실 공존하고 또 공생하는 사회적 연계의 끊임없는 재현임을 말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상을 이루는 것들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보고, 희망찬 봄의 기운을 통해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은 우리 사회를 기대하며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작품소개>

<Desert Series>(2020), Video, interactive installation, mobile app, kinetic sensor.

Ⓒ Marpi Studio All Rights Reserved.

<버려진 곳 시리즈(Desert Series)>(2020)는 유니티(Unity)를 사용하여 다양한 알고리즘을 적용한 디지털 생태계 시뮬레이션으로 인공 생물이 건물에 실제로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고자 한다. 즉, 고도로 정밀하게 사실성을 부각시켜 의도적으로 실제와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트롱프 뢰유(Trompe l'oeil), 착시화 기법을 바탕으로 작품이 전하고자 이야기를 건축물에 투사하여 재현한다. 현재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어떤 각도에서든 인공 생물을 관찰 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중이며, 도시 건축에 완전한 디지털 오버레이(Digital Overlay)를 구현하여 공공장소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한다.

3D 아티스트 :  Will Atwood

프로젝트 운영: Christian Boullon

<작가소개>

마르피(Marpi)는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폴란드 출신의 아티스트로  마르피 스튜디오(Marpi Studio)를 통하여 디지털 및 물리적 공간의 여러 플랫폼에서 확장 가능한 대화형 작업을 주로 한다. 그는 현재  사용자에 의해 만들어지고 형성되는 환경과 생물 모두를 포함하는 방대한 디지털 생태계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운드, 제스쳐, 텍스쳐 등 다양한 세계를 입력하여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생명과 세상을 창조하고자 한다.

www.marpi.studio

전시총괄 전혜인

전시기획 최희윤

전시운영 도혜린, 최준호

전시홍보 최윤지

디 자 인 정유경

편집·송출 권호만, 최준호

전시문의 학예팀 02 2121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