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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title 미래가 미래를 찾다. date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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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형극 [Balli Plastici] & 디지털 툴킷 [Toybox Futuristi]
, 데페로 퓨처리스티, 2009


한 해의 시작인 1월, 1oo년 전 새로운 미래가 100년 후 또 다른 미래가 되어 찾아 온다. 1910년, 이탈리아 미래주의 화가들은 ‘미래주의 화가선언’을 했다. 움베르토 보초니, 카를로 카라, 루이지 루솔로, 자코모 발라, 지노 세베리니 등은 기계문명이 갖는 움직임과 속도를 찬미하여 역동적인 운동표현을 회화와 조각에 도입하려고 했다. ‘질주하고 있는 말의 다리는 4개가 아니라 20개이다’라는 그들의 주장에서 볼 수 있듯이 정지된 순간이 아니라 ‘움직이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지금 눈 앞에 보이는 것과 머리 속에 기억되어 있는 것을 함께 화면에 담아내려고 했다. 이는 1909년 ‘기관총의 탄환처럼 질주하는 자동차는 사모트라키의 니케보다도 아름답다’했던 시인 마리네티의 ‘미래주의 선언’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미래주의는 제1차 세계대전 전 불안한 이탈리아 사회정세 및 급격한 산업화를 배경으로, 기계문명을 적극적으로 예술에 반영하여 새로운 미학을 개척하는 데 있었다. 따라서, 기존 장르의 경계를 파괴하고 문학, 미술, 연극, 음악, 사진, 영화, 무대예술, 건축, 광고 등 모든 영역에 걸친 총체 예술을 지향하였다.

이러한 미래주의 정신이 카네기멜론대학 데페로 퓨처리스티(Depero Futuristi)팀의 디지털 인형극 [Balli Plastici(the plastic dance)]로 재탄생한다. 1918년 제 2 미래주의의 핵심인 포르투나토 데페로(Fortunato Depero)는 기계처럼 움직일 수 있는 마리오네트가 무대 위의 배우나 무용수를 대체하는 미래주의 발레 인형극을 제작했다. 포르투나토 데페로의 마리오네트는 2009년 데페로 퓨투리스티팀은 의해 다양한 움직임과 캐릭터를 가진 ‘디지털 마리오네트’로, 그의 회화 속 풍경들은 디지털 인형극 [Balli Plastici]의 가상무대로 옮겨진다. 한편, [Balli Plastici]는 누구나 자신만의 미래주의 인형극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디지털 툴킷(digital toolkit) [Toybox Futuristi]로 관객들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이고 참여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살아있는 예술이 된다.



Dates  2010.01.04 - 2010. 2.26
(8:30 a.m. - 9:00p.m., 주말 및 공휴일 휴무)
Venue  서울 COMO (SKT-타워,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
Entrance Fee  무료
Organized by  아트센터나비, SK 텔레콤
Program Partner  ETC
Contact  02-2121-1030



미래주의 인형극 < Balli Plastici>
포르투나토 데페로, 1917

1917년에 포르투나토 데페로는 배우와 무용수들을 대체할 수 있는 기계 인형들이 등장하는 미래주의적 인형극을 착안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인형극을 통해 인간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우면서도, 계속적으로 진보하는 테크놀로지에 대한 미래주의의 이상을 강조하고자 했다. 
1년 후, 데페로는 여러 종류의 마리오네트들과 무대 디자인을 창조해냈고 자신의 극에 나오는 각기 다른 동작들을 위하여 기존의 음악과 새로운 음악을 조합할 수 있는 다양한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을 했다. Balli Plastici 는 11 차례에 걸쳐 공연되었고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게다가 인형들마저도 모두 소실이 되었다. 1981년이 되어서야 데페로의 인형극을 재현하기 위해 그만의 채색, 스케지, 사진 증거자료 등을 바탕으로 인형들이 새롭게 제작되었다. 이 때 만들어진 인형들은 현재 이탈리아 로베레토에 있는 Casa Museo Depero 에 전시되어 있다. Balli Plastici의 제작 자체에 대한 기록은 데페로의 일기에 적혀있는 약간의 메모 외에는 남아있는 것이 없다. 




Artist

포르투나토 데페로(1982~1960)
데페로는 제1차 세계대전 후 1915년 그룹에 참여하며 제2 미래주의의 핵심으로, 회화, 조각, 연극, 무대 및 의상 디자인, 타이포그라피,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다. 1927년 볼트로 묶은 책 ‘Depero-Dinamo Azari’로 그래픽 디자인과 광고에 대한 그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인정 받으며 뉴욕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미국으로 건너간 처음이자 마지막 이탈리아 미래주의자인 그는 ‘Vogue’, ‘Vanity Fair’, ‘The New Yorker’ 등을 통해 작업을 선보인 바 있다.

데페로 퓨처리스티
데페로 퓨처리스티는 카네기멜론대학 ETC(Carnegie Mellon University’s Entertainment Technology Center)의 대학원생 및 교수로 구성되어있다. 본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미래주의의 대표적 아티스트인 포르투나토 데페로가 1918년에 창작한 ‘plastic dance’라는 의미의 ‘Balli Plastici’를 디지털 이미지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이다. 인형극에 사용된 마리오네트들은 사람의 조작으로부터 자유로운 기계를 구현해 내고자 하는 미래주의의 이상을 드러내고 있다. 본 프로젝트의 목적은 데페로의 인형들을 디지털로 재구성 했을 뿐만 아니라 이 미래주의 작가로부터 영감을 얻은 사용자 누구든지 자신만의 인형극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툴킷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형들을 단순히 감상하는 대상을 넘어 살아있는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ETC는 기술전문가들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험과 창조를 통해 비디오게임, 로봇공학, 에듀테인먼트, 테마 파크, 인터렉티브 놀이기구, 4D 영화관, 모바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제안하며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을 바꾸어 나가고자 한다.
 

 

Team Members

              


                            


              



Faculty Advis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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