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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tle 나무를 그리다. date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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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9월, 코모는 뜨거운 태양을 잠시 쉬어갈 나무 그늘을 선사한다.
아버지로부터 받은 첫 번째 선물이자 영원히 함께 살아갈 ’한솔’이라는 이름에서 시작된 작가의 한글에 대한 사랑이 첫 번째 ‘나무’를 만들었다. ‘나무’의 초성 ‘ㄴ’과 ’ㅁ’이 자라나 ‘나무’가 된 허한솔의 ‘나무’가 두 번째 나무 ‘ ARTREE ’로 사람들의 손과 만난다.
‘ ARTREE ’는 ‘우연의 법칙에서 오는 자연의 숨막힐 듯한 아름다움(The breathtaking beauty of nature came from the laws of chance)’이라는 부제처럼 아름다움을 꿈꾸는 나무이다.
손 끝에서 끊임 없이 자라나는 나무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내며 우리의 기억 저편의 행복한 순간들을 불러온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의 더위를 ‘ARTREE’에서 잠시나마 쉬어 가며 각자가 가진 아름다운 삶의 모양들을 그려 본다면 어떨까?
 

Date  2010.08.05 ~ 2010.09.30  (8:30 a.m. ~7:00p.m, 주말 및 공휴일 휴무)
Venue  COMO (서울 SKT-타워 –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 대전 SKT 둔산 사옥), W 서울 워커힐
Entrance Fee  무료
Organized by  아트센터 나비, SK 텔레콤
Contact  채정원 02-2121-1030



[Artwork]

    

 < ARTREE >, 2010, 허한솔, Video Installation, APP ART for iPad/ iPhone


나무는 언제나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다.
아마도 나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 일거라 생각한다.
또한 아버지의 선물이기 이전에 이 지구의 모든 생명의 선물이다.

컴퓨터로 그림 그리기의 매력은 복제와 우연에 기초한다.
우연의 힘을 빌어 복제 해내고 그 관계를 정교하게 설계하는 것. 이것이 Code의 매력이다.

나무의 성장은 Code와 닮아있다. 물론 Code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흉내 낸다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긴 하겠지만, 대신
좀더 다른 시각으로 나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작품의 부제 "The Breathtaking Beauty of Nature Came From The Laws of Chance"처럼 우연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ARTREE를 통해 표현해보고 싶었다.
우연이 다만 우연에서 끝나면 아무런 감동을 줄 수 없다. 세상과 가장 어울리는 방식으로 자신을 성장시키고 그로 인해 비로소 생명력을 얻을 때,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고 가장 멋진 우연일 것임을 이번 작업을 통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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