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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itle COMOSTORY_MAY 2013 《The Garden of Error and Decay》 date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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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 COMO (SKT-타워,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 대전 SKT 둔산 사옥)
관람시간 8:30a.m~7:00p.m, 주말 및 공휴일 휴무
입장료 무료
전시주최 아트센터 나비, SK텔레콤
전시작가 Michael Bielicky & Kamila B. Richter
전시기획 아트센터 나비 Creative Team 박은정
전시홍보 현오아
영상편집 안정은
영상송출 이영호


  미하엘 빌리츠키와 카밀라 리히터의 〈오류와 쇠락의 정원 The Garden of Error and Decay〉은 현재 세계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재앙들을 은유적으로 시각화합니다. 일견 동화에서 나올 법한 상상의 세계를 그린 듯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연재해, 테러리즘, 전쟁, 재정위기, 비행기 사고, 사회폭동, 가난, 기아 등 21세기가 품고 있는 ‘재난’들에 대한 애니메이션임을 알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디지털 풍경이 트위터와 주식거래의 데이터를 반영해 실시간으로 변화되는 이야기라는 점에 있습니다. 특정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이 트위터를 통해 논의될 때마다, 그것과 연관된 그래픽 이미지들로 변환 혹은 패턴화 되어 작품 속에 등장합니다. 2013년 5월 현재 트위터에 상에서 전쟁에 대한 주제가 뜨겁게 논의 될 수록, 전쟁에 상응하는 이미지들은 빈번히 나타납니다.

   관람자는 전시 공간에 마련된 조이스틱을 이용해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듯 심볼들을 향해 총을 쏠 수 있습니다. 목표물에 명중시킬 때마다, 화면의 하단부에 그에 상응하는 트윗과 그 저자가 표기되며 동시에 실시간 주식시세가 나타납니다. 조이스틱을 통한 이러한 상호작용은 참여자에게 ‘재난’의 상황이나 요소를 제거할 수 있거나, ‘사건’에 개입할 수 있는 존재라는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총격의 효과는 실제 금융시장의 현 상황에 의해 결정됩니다. 국제 주식 거래량 데이터의 실제 변화에 따라 참여자의 행위 결과는 달라지는 것입니다. 만약 주식거래가 증가하면, 참여자의 총알은 자신이 겨눈 재앙을 제거할 수 있지만, 반대로 주식 거래가 하락하면, 사건이 확산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총을 쏘고 명중시키는 행위는 어떤 사건에 대해 영향을 행사하는 개인의 시도라는 은유가 됩니다. 하지만 작가는 그 사건이 벌어지는 실제 과정은 한 인간이 끼칠 수 있는 영향의 영역 밖에 놓여있는, 즉 외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깨닫게 만듭니다. 실제로 현실의 삶에서 모든 것들이 주식거래량의 역학 관계 속에서 좌지우지 되듯 말입니다.



〈The Garden of Error and Decay〉 2013(version) 5,300 x 3,200mm Single Channel Video Video  


〈The Garden of Error and Decay〉 2013(version) 53,000 x 1,000mm Single Channel Video
 

〈The Garden of Error and Decay〉 2013(version) Ceiling 30,300 x 1,280mm, Pillar(4ea) 1,024 x 6,144mm Single Channel Video




〈작가 소개〉

  Michael Bielicky & Kamila B. Richter 
  미하엘 빌리츠키와 카밀라 B. 리히터(Michael Bielicky & Kamila B. Richter) 는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디어아티스트로 1999년부터 공공영역에서 관객참여기반의 인터랙티브 작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이들은 데이터 시각화을 통해 실재와 가상, 인식과 경험의 관계를 보여주는 ‘정보 아트(Info Art)’를 지향한다. 데이터와 정보를 픽토그램(Pictogram)으로 변환시키고 패턴화, 시각화함으로써 우리 실생활과의 연관관계를 보여준다. 마이클 빌리키는 1954년생으로 백남준에게 수학하고 그의 조수로 활동했고 2000년대부터 ZKM, Ars Electronica 등의 기관들과 함께 협업하였으며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Paris), MoMA(New York) 등에서 전시를 선보였다. 현재 HFG / ZKM Karlsruhe 에서 미디어 학부 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카밀라 B. 리히터는 1976년 체코 출신으로 프라하미술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마이클 빌리키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프린트 매체, 인터랙티브 기반의 어반 스크린(urban screen) 프로젝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티스트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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